이중언어 교육 FAQ

이중언어 교육 및 마베영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냥 제가 이끄는 방향대로 믿고 따라오겠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스스로 정보를 확인해보고 결정을 내리시려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다소 많은 양일 수도 있지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외에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응애응애”

“애기 아빠는 애기한테 말을 계속 걸어주세요.”

“아이고...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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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말을 걸어주세요.”

“아이고... 애기야... 바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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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바둥이가 태어났을 때 장면인데요. 저는 한국어 원어민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 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영어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요.

바둥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영어를 들려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바둥이가 태어나면 이중언어로 키워야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물론 영어 원어민이 아닌 비원어민인 아빠로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영어 문제 말고도 무슨 말을 해야할 지도 중요하겠구나 근데 그건 준비가 되지 않았구나 깨닫고 당황하였습니다.

저도 아빠가 처음이니까요.

그리고 나서 실제로 바둥이에게 영어를 노출시키며, 이중언어로 키우면서 느낀 점은,

“야…. 영어를 잘 하는 나도 이렇게 어려운데, 나보다 영어를 못하는 분들에게는 이게 훨씬 더 어렵겠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이걸 나만 혼자서 이럴게 아니라 열심히 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영어 가르치시는 분들이 또는 일반인들 중에도 본인들 아이를 낳기 시작하면서 책을 내시거나, 블로그, 유튜브를 시작하시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제대로 된 자료들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제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준비해서 내놓는다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 대비 제 장점은 원어민들과 협업하여 영어 학습 자료(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를 만들어 내고, 이렇게 사이트나 앱의 형태로 정리해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국내 및 해외 개발자를 고용하여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외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디자인 작업을 맡기고,

미국 원어민 엄마를 고용하여 표현 및 학습 자료를 만들고,

다른 미국인 원어민 엄마를 고용하여 그걸 편집하고,

또 다른 미국인 원어민 엄마를 고용하여 그걸 음성화하고,

저는 사이트를 만들면서, 전체를 총괄하고, 학습 자료 번역하고, 디자인 작업하고, 마케팅 준비하고…...

그러면서 주양육자인 아내를 도와 육아에도 힘썼습니다.
(“돕는다”는 말을 쓰는 것이 좋지 않지만, 실제로 제가 아무리 집에서 일하면서 아기를 돌보려고 해도, 일을 해가면서 같이 하는 육아가 한계가 있고, 돕는다 라는 정도의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참 아이 키우면서 일하시는 분들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진짜 아이 키우면서 일을 하려니 전투력(?)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사이트 론칭이 생각보다 많이 늦어진 것도, 자꾸 아기가 없었을 때를 생각해서 일하는 속도를 잡으니 실제 진척 속도와 차이가 컸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마베영은 탄생하게 되었고, 저 자신이 제 딸 바둥이의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서 하는 거의 모든 방법과 자료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그에 따라 투자금도 커져가다 보니 부득이 유료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모든 게 완벽하고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 부족한 부분 많이 알려주시고, 또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바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정말로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요청해주세요!

바둥이는 당연히(?) 별명입니다.^^ 바둥이의 권리를 존중하여, 바둥이의 사진, 영상, 실명 등은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공개하는 게 사업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바둥이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바둥이의 권리가 더 소중합니다. 아내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물론 저희와 다른 선택을 하신 다른 분들의 선택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제가 별명짓기를 좋아해서 바둥이 말고도,

딸이지만 호탕하게 잘 웃어서 ‘호탕이’,

표정이 뾰루퉁할 때가 귀여워서 ‘루퉁이’,

아기옷 중에 황토방 찜질방 옷 비슷한 옷이 촌스럽지만 잘 어울려서 '토방이'

등등 다른 후보들도 있었지만 설명이 필요 없고 귀엽고 무난한 ‘바둥이’를 택했습니다. 

(네 제가 좀 투머치토커입니다. 압니다. 네 ㅋㅋ) 이제 그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마베영이 영어 학습 자료를 써주는 사람은 미국 원어민 엄마인 T입니다.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글쓰기 경력도 꽤 있고, 글쓰기 자체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두 딸(만 2세, 신생아)의 엄마라서 본인의 경험이 담긴 실제적인 영어 학습 자료를 만들기에 적합한 사람입니다.

2500개의 영어 표현들은 자신이 실제로 두 딸을 키우면서 수없이 사용했던 표현들이고, 영어 육아 일기도 약간의 각색은 당연히 들어갔지만, 자신의 실제 경험을 최대한 녹여내어서 작성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이 작업을 하면서 매우 즐거웠다고 합니다.

학습자료를 만들 사람을 고르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은 미국 원어민이지만, 반드시 육아 경험이 있어야 하며,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고 글쓰기를 좋아해야 하는 사람을 찾던 중에 5명의 후보를 솎아 냈습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후에 2명의 최종 후보에게 약간의 일을 맡겨 보았고, 그 중에 더 우수한 실력을 보였던 T에게 일을 맡기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쉽게 2위로 떨어진 분도 미국 원어민 엄마이며, 감사하게도 편집 작업을 맡아주셨습니다. 학습 자료 양이 많다 보니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른 루트를 통해 미국 원어민 엄마 성우 분을 모셔서 음성화 작업을 맡겼습니다.

이 두 분은 본인 공개를 원하지 않으셔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T의 사진은 당연히 본인의 사용 허락을 받아서 공개한 것입니다.

아무튼 결론은 마베영에서 공부하시면 이렇게 미국 원어민 엄마가 만든 진짜 원어민들이 쓰는 진짜 영어로 공부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어스러운 영어, 콩글리쉬, 틀린 영어 배울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베영이 추구하는 이중언어 교육의 방향은 바로 ‘지속적인 영어 환경의 노출'입니다.

비밀'방법'에 있지 않고, '꾸준함'에 있습니다. 사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 대상 영어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꾸준함에 있습니다. 언어 학습이라는, 이중언어 교육이라는 긴 여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인내심인 이유입니다.

이중언어 교육이 쉽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쉬운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만 해줄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베영과 함께 한다면 앞에서 이끌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지속적인 영어 환경'을 유지하는데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강요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을 만들어 최대한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의존하게 되면서 돈은 돈대로 나가면서 효과는 별로 보이지 않고,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최대한 어렸을 때부터 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아이와 함께 영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마베영에서는 임신 기간, 뱃속 아기 때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자연스럽게 주어진 영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생활의 일부가 되게 키워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나중에 영어를 거부하거나, 다른 어려운 시기가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은 다른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정에도 많이 보이는 어려움들이고, 먼저 시행착오를 겪었던 사람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조언을 얻는 등도움을 얻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베영에서는 다른 나라의 사례 특히 유럽의 사례를 많이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이 이론적으로는 더 발전되어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중언어 교육, 다중언어 교육이 실생활에 녹아 있는 것은 유럽에서 훨씬 더 많은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어린 나이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영어환경에 노출이 된다면 누구나 이중언어 구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마베영에서 제공하는 학습 자료나 조언, 팁을 참고하신다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학습, 이중언어 교육이라는 긴 여정에서 마베영이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책을 잘 읽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 말고,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들 말합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는 영어를 안 하고, 못 하는데, 아이들에게 아무리 학원/과외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게 해도 일부 아이들 이외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언어습득(acquire)하지 않고, 학습(learn)하는 환경에서는, 원래 공부를 잘 하거나, 영어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들만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입니다. 

예외가 있다면, 부모가 오랜 시간 억지로 공부를 시키거나, 본인이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공부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부모-자식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최대한 빨리 아이를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부모가 영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꼭 해외에 나가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책, 영어 노래, 영어 동영상 등 영어 학습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과거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좋아졌습니다. (너무 어린 아기에게 영상 노출(screen time)은 제한해야겠지만요.^^)

아기들은 영어를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배우지(learn)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노출만 시켜주면 습득합니다(acquire).

굳이 '언어 습득 장치' (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 '결정적 시기 가설' (Critical Period Hypothesis) 등 딱딱한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언어 습득은 어려서 시작하는 것이 눈에 띄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뱃속아기 때부터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하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물론 그 뒤에 해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바로 부모가 영어 실력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기간과 아기가 말을 배우는 기간을 합치면 꽤 깁니다. 그동안 마베영에서 제공하는 표현들을 처음에는 그냥 따라서, 나중에는 외워서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영어 노래, 영어 책, 영어 영상 등을 함께 접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부모의 영어 실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사실 아기 때 접하는 영어는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기와 함께 부모가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해 나가시면 반드시 실력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를 현재 잘 못 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자녀를 이중언어 구사자로 키울 수 있고, 본인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실 영어를 잘 하면 왜 좋은지, 뭐가 좋은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이중언어 구사자가 되면 좋은 점은 다른 거 다 떠나서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머리가 좋아집니다. 한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아이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중언어, 다중언어 구사자들이 집중력이 더 높고, 멀티 태스킹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 출처: https://dana.org/article/the-cognitive-benefits-of-being-bilingual/

그러니까 아이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하다가 잘 안되거나, 중간에 포기하거나, 좀 못하거나 하더라도, 적어도 머리는 좋아지는 겁니다. 사실 부모가 아이에게 강제적으로, 억압적으로, 무리하게 영어를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언어 공부의 단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건 강요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베영에서는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이중언어 환경의 노출을 지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나 아빠가 영어를 배워서 아이와 함께 영어를 공부하길, 사실적으로 영어 환경에서 살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여행할 때 도움이 된다거나, 학업 능력의 향상을 보인다거나, 이중언어 구사자들이 한 가지 언어만 구사하는 학생들보다 덜 산만하고, 집중력도 비교적 높다고 하는 장점들도 있습니다.

이중언어 교육을 하는 동안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미래에 아이들이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중언어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이중언어 교육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가서야 공교육에서 영어를 간신히 배웠던 사람으로써, 만약에 제가 훨씬 더 어린 나이에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면 뭐든지 했었을 것입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1. 언어 간의 혼동이 오고, 언어 지연을 야기한다.

=> 이중언어 교육을 한다고 언어 간의 혼동이 오고, 언어 지연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혼동과 지연이 야기된다는 이론이 받아들여진 적도 있지만, 최신 이론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2. 다른 언어를 배우기 전에 한 언어를 먼저 배워야만 한다.

=>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이중언어, 다중언어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 문제 없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를 무조건 먼저 배우고,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는 전문가분들도 많고, 마찬가지의 주장을 하는 논문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논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그러한 약간의 애국심(?)이 과도하게 강조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예를 들어보자면, 김치가 무척 좋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없는 음식이 아닙니다. 짜기도 하고, 맵기도 하고,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김치의 좋지 않은 점은 잘 연구가 되지 않고, 그런 연구를 하면 나라의 이익을 좀먹는 사람으로 치부되는 것 때문에 더 연구가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김치를 단점을 연구해서 보완해서 더 좋은 김치로 만드는 방향을 찾으면 안되는 걸까요?

마찬가지로, 영어를 어릴 때부터 가르치면서 한국어도 충실하게 교육하면 안되는 걸까요?

사실 주변의 예를 살펴보면, 성인들도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 언어 자체에 흥미가 많아서 한국어도 더 신경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이유로 그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너무 영어, 영어하면서 영어만 강조하지 않고, 한국어 교육도 오히려 더 열심히 힘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영어한다고 한국어를 못 하는 게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여기는 한국어가 community language (지역 공동체 언어)인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어는 조금만 신경 써주면 잘 하게 됩니다.

걱정말고 열심히 영어에 노출시키셔도 됩니다.

예전에 못살고, 나라의 위상이 떨어지는 한국이 아닙니다.

아이들 충분히 한국인으로서, 한국어 잘 쓰면서 잘 살 것입니다.

3. 비원어민 부모는 이중언어를 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영어 이중언어 교육을 할 수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기술의 발달로 이중언어 환경을 꾸미는 것이 너무나도 쉬워졌습니다. 부모가 제공하는 영어 환경이 아이가 접하는 영어 환경의 전부가 아닙니다.

유럽 사례의 흔하디 흔한 사례를 하나 살펴보면, 이탈리아 아내와 독일 남편이 결혼하여,  스웨덴에 살면서 영어 국제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부끼리는 영어로  소통합니다. 아이에게 부부 각자는 자신의 모국어인 이탈리아어, 독일어로 이야기합니다. 양가 조부모님도 모국어로 매일 아이와 영상통화합니다. 밖에 나가면 스웨덴 사람들은 스웨덴어를 씁니다. 국제 학교에서는 영어를 씁니다. 그 학교에서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외국어로 배웁니다.

이러면서 4-6개 국어를 구사하는 유럽인들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중언어 교육을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거나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영어로 된 책, 음성, 영상, 게임 등을 노출시키기만 해도, 많은 아이들이 적어도 영어로 말은 못 하더라도, 읽고, 들었을 때 이해는 많이 할 수 있는 성과를 보입니다.

영어로 된 용어로 이런 아이들을 receptive bilingual, 또는 passive bilingual 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나중에 커서 학원에 가서 억지로 꾸역 꾸역 머리에 집어 넣은 영어보다는 훨씬 더 자연스럽게, 비교적 더 원어민에 가깝게 영어를 받아들입니다.

그 상태라도 도달한 상태에서 영어 말하기/쓰기에 더 힘쓰는 것이, 그냥 나이 들어서 굳어진 머리에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이중언어 구사자가 되면 좋은 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다가 그만 두거나 실패해도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머리가 좋아지는 결과인데, 안 할 이유가 없겠제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언어를 더 잘 배우고, 더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베영에서는 뱃속아기 때부터 이중언어 교육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 뒤에 해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유는 바로 부모가 영어 실력을 키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기간과 아기가 말을 배우는 기간을 합치면 꽤 깁니다. 그동안 마베영에서 제공하는 표현들을 처음에는 그냥 따라서, 나중에는 외워서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영어 노래, 영어 책, 영어 영상 등을 함께 접하면 됩니다. 그러면서 부모의 영어 실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사실 아기 때 접하는 영어는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기와 함께 부모가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해 나가시면 반드시 실력이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어를 현재 잘 못 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자녀를 이중언어 구사자로 키울 수 있고, 본인도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부모님이라도 사실 유아, 육아 관련한 영어에 노출이 되지 않아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 가르치고자 하는 언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비원어민이라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 것.
  • 뱃속아기부터, 태어나서부터, 아주 어렸을 때 시작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 것.
  • 다른 아이들의 언어 발달 상황과 비교하지 말 것.
  • 너무 힘든 방법을 엄격하게 지키려다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 것.
  • 직접 언어를 말해주지 않고, 노래나 영상을 틀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 책을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책 읽어주는 것을 그만두지 말 것.
  •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
  • 국내에서 영어(다른 외국어)를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 것.
  •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영어를 거부할 때 강요하지 말 것.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본인이 영어를 하면 다른 영어를 못 하는, 안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히 상식을 가진 성인이라면 그것이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 것입니다.

요즘 영어 잘 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다른 외국어도 잘 하는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해외 여행도 정말 많이들 가시는 요즘, 짧게든 길게든 해외 경험 없으신 분들도 많이 없습니다.

가끔씩 보면 아이에게 영어로 노래를 불러주거나, 책을 읽어주거나,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다른 주변 사람들 보라는 듯이, 으시대면서, 뭔가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대단한 것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볍게 무시해주시면 되고, 본인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본인이 아무리 조심해도 상대방이 안 좋게 받아들이면 어쩔 수 없지만, 조심을 하는데도 그렇게 안 좋게 받아들일 사람이라면, 어차피 애초에 깊고 긴 관계를 유지하지 않게 될 인연일 것입니다.

다른 접근법을 소개하자면, (다른 질문에서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엄격한 OPOL 방법을 따르지 않고, OPOL의 변형된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있을 때는 한국어를 쓰고, 아이와 둘이 있을 때만, 기타 정해진 특정 상황에서만 영어를 쓰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OPOL은 One Person One Language (한 사람, 한 언어), 또는 One Parent One Language (한 부모, 한 언어)의 약자입니다.

부부가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아이를 이중언어 구사자로 키우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중언어 교육 중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주로 국제 결혼한 경우 부부가 각자 자신의 모국어로 아이에게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제결혼 가정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걱정마시고요.^^)

누가 되었든 가정 내에서 한 사람이 아이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언어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해당언어의 비원어민이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느 방법도 이중언어 교육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Annick De Houwer라는 분이 2000개 이상의 가정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OPOL method로 이중언어 교육을 접근한 가정에서 75%의 성공율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른 이중언어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히 지속하는 것(consistency)입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OPOL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엄격한 언어의 구분과 지속적인 노출이 중요합니다.

부부 각각 한 사람이 한 언어를 고수하고, 충분한 노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소수언어(minority language)의 경우가 더욱 그러합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OPOL이 널리 사용되는,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 방법이긴 하지만, 장점만 있거나, 적용이 쉽기만 하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상하셨겠지만, 한 언어를 고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한국어만 사용하고 있는데, 혼자서만 아이와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뻘쭘하고 어색해서 그럴 수도 있고, 다른 주변 분들에게 무례하게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겠지요.

다른 문제점은 어느 한 쪽의 언어에 대한 노출이 더 커질 수 있고, 그에 따라 한 쪽의 언어 실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아이가 한 언어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해당 언어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장시간 해당 언어를 노출시키다 보면, 아이가 상황별, 사람별로 써야할 언어를 구분하기 시작하고, 모든 언어가 잘 발달하게 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부부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 한 언어를 이야기한다고 하는 OPOL (One Person One Language) 방법이 간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실제 장기적인 적용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상황과 능력에 맞게 응용하고 변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너무 엄격하게 각 부부가 쓰는 언어를 고수하려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엄격하게 한 언어를 고수하는 것이 권장되기는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적용하기 어려울 경우, 포기해버리기 보다는 응용, 변형을 한 방법을 적용해도 이중언어 교육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흔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부모 한 쪽 (A)이 영어, 한국어를 할 수 있고, 다른 한 쪽(부모 B)은 한국어만 할 수 있습니다.  부모 A가 아이에게 영어로 이야기하면 부모 B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 A가 아이와 혼자 있을 때에만 영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가족이 함께 일 때에는 가족 언어(Family Language)로서 한국어를 쓰면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당연히 비주요언어, 소수언어(minority language)인 영어의 노출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 A가 추가적인 노력을 들여 해당 언어의 충분한 노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억할 것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비주요언어, 소수언어의 경우 노출 시간도 중요하긴 하지만, 무조건 오랫동안 노출하려고 하기 보다는, 단시간이라도 깊이 있는 양질의 시간 (quality time)을 해당 언어로 보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는 한 부모가 아이와 따로 있을 때만 해당언어를 사용하는 번형법을 소개했는데,

다른 방법도 소개해봅니다.

Time and Place method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자녀를 다중언어 구사자로 키우고 싶은 경우나,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부부 둘 다 한 가지 언어만 하는 경우 (보모나 과외 선생님에게 의존) 등이 있습니다. 단점은 노출의 양이 적을 수 있으니 노출의 양을 늘리기 위한, 질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주마다 번갈아 가면서 교차적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 요일, 장소를 정해서 해당 요일, 해당 장소에서는 정해진 언어만 사용한다.

복잡해보이고, 아이가 혼동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에만 그렇고 금방 이해하고 적응합니다. 아이들의 언어에 대한 적응성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아예, 해당 언어를 쓰는 방이나, 방의 한 부분을 정해서 그곳에서는 해당 언어만 쓰는 방법도 성공할 수 있ㅅ브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MLAH이라는 방법은 Minority Language At Home의 약자인데, 밖에서는 주요언어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비주요언어, 소수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계 가족이 밖에서는 다들 영어를 사용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영어에 더 익숙해서 영어로 말하려고 해도, 한국어를 고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강요해서는 안되고,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위의 예에서도 미국에 사는 한국계 가족을 예로 든 것처럼, 주로 이민계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한국 국내가 아니고 해외에 사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단점은 아이가 학교에 갔을 때 주로 나타나는데, 집에서 한국어만 쓰다가 학교에 가서 영어나 기타 외국어를 쓰게 되는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보다 뒤처질 수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적정한 양의 노출이 이루어질 경우 상당히 빠르게 해당 언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도 금방 유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생의 경우일 경우 그 속도는 더 빠릅니다.

혹시 이 부분이 걱정이 되시는 부모님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놀이 그룹(play group) 등을 통해 해당 언어에 대한 노출을 미리 높여주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받게 되는 충격이 훨씬 덜해집니다.

또한 부모가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고, 나가서 공공장소에서는 영어를 쓰게 되는 경우, 아이들 중에는 집에서 쓰는 언어가 모자란 언어라고 생각하거나 부끄러워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지 않게 하는 노력이 부모로부터 요구됩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ML, ml, TL, CL, HL, FL은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ML: Majority Language 주요 언어

아이가 주로 접하게 되는 언어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 마베영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한국어가 이에 해당됩니다. Main Language라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ml: minority language 비주요언어, 소수 언어

아이가 상대적으로 덜 노출되는 언어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 마베영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영어가 이에 해당됩니다.

TL: Target Language 목표 언어

아이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 마베영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영어가 이에 해당됩니다.

CL: Community Language 지역공동체 언어

집 밖에 나갔을 때 접하게 되는 사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 마베영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한국어가 이에 해당되지만,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경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HL: Home Language 가정 내 언어

Language at Home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가정 내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언어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고, 똑같아 보이는 용어를 왜 굳이 구분하는지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지만, 이중언어 교육에 대해서 공부를 해가시다 보면 용어 구분도 되실 거고, 의미도 더 정확하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FL: Family Language 가족 언어

Home Language와 같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HL은 가정 내에서의 언어 라는 공간적인 의미가 강하고, FL은 가족 사이에서의 언어 라는 구성원, 관계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부모가 둘 다 영어 (외국어)를 못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자녀를 이중언어 구사자로 키우려는 확실한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고, 성공해낸 사례도 아주 많습니다.

1. 해당 언어에 최대한 일찍 노출시키기 시작한다.

일찍 시작하면 일찍 시작할 수록 더 쉬워집니다. The earlier, the easier. 아기는 태어난지 몇 주만 되어도 언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빨리 할 수 있습니다.

2. 목표 언어(target language)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교류한다.

부부 둘 다 해당 언어를 못하는 경우 노출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인터넷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그룹을 찾아서 자녀를 해당언어에 노출시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해당 언어 구사자를 위해 오 페어(au pair)를 호스트한다.

오페어(프랑스어: au pair, 동등하게)는 외국인 가정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대가로 숙식과 일정량의 급여를 받고, 자유시간에는 어학공부를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일종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에 오페어로 오는 분들에게 집의 일부를 숙소로 제공하여 지내게 하면서 해당 언어에 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4.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유모나 아기 돌보미를 고용한다.

아주 어린 아이들은 정식 언어 수업을 받을 필요도 없고, 받기도 어렵습니다. 같이 놀아주면서 해당 언어에 대한 노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괜찮은 방법입니다.

부모가 해당 언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의외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이중언어 교육을 받게 하거나 몰입 캠프에 보낸다.

국제학교나 영어 유치원, 영어 몰입 캠프 등에 보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6. 부모 자신이 해당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위에 말한 방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부모 자신이 해당 언어를 배우기 시작한다면, 그래서 아이랑 해당 언어를 같이 배우고, 같이 의사소통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를 강요해서는 안 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참고: https://bilingualkidspot.com/

* 위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다른 의견을 가지신 ‘전문가’분들도 물론 있습니다만, 굳이 논쟁하지 않겠습니다.

많은 인터넷에서의 논쟁이 그렇듯이 서로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스스로의 생각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기 때문입니다.

의학계에서도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논문들이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여러분들이 만나는 의사분들께서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논문의 주장을 받아들여 여러분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술을 하루에 한두잔 마시는 건 건강에 좋다는 의견과 알코올은 한방울이라도 마시면 무조건 나쁘다는 의견 중에 도대체 어느 의견이 의학적으로 맞는 걸까요?^^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쓰신 유명한 책에도, 이전 판에는 알러지 생기니까 밀가루를 늦게 먹이라고 하더니, 개정판으로 나온 책에서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결과 오히려 늦게 먹이면 더 알러지가 심해지니 일찍 먹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의 의견도 (같은 사람임에도)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바뀌기도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 기술도 발전하고,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도 축적이 됩니다. 이중언어, 다중언어 교육은 이미 전세계 수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그것이 가능함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으면 별 다른 단점이나 역효과도 없고, 하다가 실패하거나 그만 두어도, 아이의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시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가 있으시다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